
이 책은 에디슨, 테슬라, 웨스팅하우스라는 당대 위대한 발명가이자 과학자 들이 19세기말 전류 공급의 주도권을 놓고서 실제로 벌였던 각축전을 그려낸 책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에디슨, 테슬라, 웨스팅하우스의 실제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는데 셋 다 각자의 개성이 강하고 자부심이 강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주요 내용인 전류 공급 각축전이 아주 흥미 있게 전개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하면 ‘전기의자 사형’을 두고서 벌어지는 이야기에 대한 부분인데 실제로 있었던 전기의자 사형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해서 이 부분을 읽는 동안 충격적이고 소름끼칠 정도의 오싹함을 느꼈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내용은 후에 「커런트 워」라는 영화로도 나오게 되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보면서 책과의 내용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출처: 『빛의 제국』, 질 존스 지음, 이충환 옮김, 김혜영 디자인, 이선미 편집, 2006, (주)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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