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인가?
‘이 책은 일반적인 글쓰기 가이드가 아닙니다. ···’
-책 표지 부분에서 발췌-
이 책은 독일의 철학자인 쇼펜하우어의 저서인 「소품과 부록」에 실린 내용으로 구성을 한 책으로 글쓰기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쇼펜하우어의 글쓰기 철학
쇼펜하우어는 작가의 생각이 솔직하게 담긴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 있는 글쓰기를 강조했다. 그러한 글은 당대에는 외면받을 수는 있을지라도 결국에는 시대를 초월해서 읽는 이에게 큰 울림을 가져다줄 수 있는 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에 쓰인 당시에 살았던 독자들의 눈높이에만 지나치게 맞춰진 글쓰기에 대해서는 지양 해야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쇼펜하우어는 당시 대중의 취향에만 따라가며 밥벌이를 위한 글쓰기가 많아진 행태에 대해 개탄을 하며 날 선 비판을 하였다고 한다.
마무리
글쓰기에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때론 글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면서 위로를 해줄 수 있어야 될 때도 있어야 되고, 또 한편으로는 글쓴이의 생각이 오롯이 담겨서 독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이 되는 글이 필요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책을 통해서 글쓰기의 행태가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쳐지면 안되겠다는 생각과 작가의 생각이 솔직하게 담겨 독자들에게 뚜렷이 전달이 되는 글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쇼펜하우어의 글쓰기 철학」
지은이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옮긴이 – 오광일
펴낸이 – 이윤규
유아이북스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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