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
개인적으로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마침 도서관에 있길래 냉큼 꺼내서 읽어보게 되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어떤 책인가?
독일의 철학자 프레드리히 니체의 대표작으로 자신의 철학을 방랑자 차라투스트라의 시선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프레드리히 니체는 누구인가?
독일의 철학자, 서구사상의 전통적인 부분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세우고자 했기에 ‘망치를 든 철학자’ 라는 별명이 있다. 그는 기독교 도덕과 합리주의의 기원을 밝히려는 작업에 매진하였고 이성적인 것들은 실제로 비이성과 광기로부터 기원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당시 유럽에서 떠오르던 민족주의, 전체주의, 국가주의, 기존의 기독교사상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비극의 탄생」등이 있다.
읽으면서 느낀 점
상징과 패러디 적 요소가 가득 차 있어 상당히 난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소설의 형식이라 하기엔 너무 시적인 표현들이 많아서 오히려 서사시 한 편을 보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부분이 있음에도 화려한 문구와 니체의 파격적인 시선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마무리
니체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건 절대로 처음 읽으면 안된다, 제일 마지막으로 읽어야 한다.”
그만큼 니체의 철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있어야지 술술 읽히는 책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무턱대고 이 책을 읽게 되면 상당히 난해함을 느낄 수 있는 데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위에서 설명했듯 파격적인 니체의 철학에 자기도 모르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지은이 – 프레드리히 니체
옮긴이 – 장희창
㈜민음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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