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후기

「이럴꺼면 혼자 살라고 말하는 당신에게」

좋소 글쟁이 2022. 12. 15. 12:37

 우리나라는 개인주의에 대해 조금은 부정적인 시선이 있다. 나는 그 부분에 의문을 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어떤 책인가?

 이 책은 저자인 최민지가 유년시절과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일본인과 결혼생활을 하면서 느낀 개인주의에 대한 보통사람들의 시각을 보여주고 개인주의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해소시키기 위해 적은 에세이 책이다

 

이기주의는 개인주의가 아니다.

 저자가 개인주의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받는 오해의 큰 틀은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개인주의로 바라다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개인주의가 이기주의와는 어떤 부분에서 다른지 설명하는데 많은 페이지를 할애 하고 있었다. 내용인 즉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이기주의이고 자기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되 타인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개인주의라는 것, 자신의 진정한 욕망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느냐의 차이에 따라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기주의는 진정한 자기의 욕망을 알지 못한 채 이익의 최대화만을 생각한 채 주류를 좇아가며 주변과 상충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개인주의는 주류에 휩쓸리지 않고 나 자신이 갖고 있는 진정한 욕망을 인지하면서 다른 이들도 각자의 다른 욕망이 있다는 걸 인정하는 선에서 타인에 대한 존중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마무리

 이 책은 지금 시대에 오히려 개인주의가 사회뿐만 아니라 친구관계와 가족 간의 관계에도 건전하게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말을 한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 결국 가족이든 친구든 사회에서든 결국 시작은 개인이 주체가 되어 이루어지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요즘같이 사회상과 시대정신이 변하고 있는 세상 속에서 건전한 인간관계를 고민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이럴거면 혼자 살라고 말하는 당신에게

최민지 지음

2022

남해의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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