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후기나 써보자는 생각에 컴퓨터를 켰다. 이것저것 찾아봐도 마땅히 땡기는 것이 보이질 않았다. 해서 영화추천으로 검색을 해보니 「나이브스 아웃」 이라는 영화를 추천하는 블로그 글을 보았고 다보고 나니 이걸로 해야겠단 생각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유명 미스테리 소설 작가 할런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추리극으로 할런의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스토리나 장면전개나 음악 등 모든 것이 한 편의 추리물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거기에 배우들의 연기력이 뒷받침이 되니 상당한 긴장감과 재미를 주는 영화였다. 그러나 이게 단편 영화의 형식으로 연출 되다보니 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부분이 너무 함축적으로 나온것 같아 그런 점이 아쉬움을 주었다. 만약 드라마로 제작되었다면 훨씬 더 흥미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명탐정 코난같은 추리물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이 영화가 그리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을 감상 하고 싶다면 이 영화는 생각보단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나이브스 아웃」
감독: 라이언 존슨
제작 국가: 미국
장르: 미스테리 스릴러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디 아르마스
크리스토퍼 플로머
개봉: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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