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추리작가인 레이먼드 챈들러의 대표작이다.
다른 무엇보다 이 작품은 마치 4K 동영상 같은 생생하고도 세밀한 묘사가 머릿속에 '콱' 하고 박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고 영감을 받은 작가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 중 일본의 유명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레이먼드 챈들러 작품이 자신이 작가 생활하는 데 있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레이먼드 챈들러가 자신의 영웅이라는 말을 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
묘사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이 작품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머릿속에 남는 건 스토리 보다 종이에 한 글자 한 글자 새겨진 묘사 표현이 될 것이다.
「빅 슬립」/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박현주 옮김/ 김정순 펴냄/ ㈜북하우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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